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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 만들기 - UXUI디자이너에게 필요한 요소들

by Hardy Tortoise 2022. 11. 12.

1. UX Designer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

UX 디자이너도 제품을 만드는 역할을 하지만, 특히 디자인을 도출해 내는 과정에 더 집중한 작업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조금 더 쉽게 말하면 왜 이 제품은 이런 디자인이어야 하는지를 설득하는 사람이라고도 말할 수 있다. 그러니 UX 디자이너라면 포트폴리오에서 디자인 과정 (Design Thinking)에 대한 나의 접근 방법을 잘 정리해서 보여주어야 한다. 

 

1) 시장 조사

Desk Research라고도 부른다. 여러 가지 데이터를 통해서 고객에 대한 이해를 하는 과정이다. 고객이 가진 문제점을 알고 문제 해결을 위한 방향성을 찾는다. 기사나 논문 등 기존 산업에서 가지고 있던 해결되지 못한 문제점을 찾아서 보여준다. 수치를 확인해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설루션을 원하고 있는지 알려주어야 한다. 이런 특성 때문에 UX 디자이너 중에서 마케팅 관련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많은 편이다. 주요 리서치 방법으로는 lean canvas, 페르소나 분석, 경쟁 제품 및 서비스 분석 등이 있다.

 

2) 사용자 인터뷰

Field Research라고도 부른다. 실제로 사용할 고객 혹은 이미 사용 중인 고객들을 직접 만나 관찰하고 이야기를 들으며 어떻게 문제를 해결해 나갔는지 보여주는 섹션이다. 디자이너가 사용할 사람이 되어서 직접 느끼고 체험하는 과정을 이때 하게 된다. 그래서 기존에 설계한 문제 해결 방법이 맞는지 혹은 다른 해결법으로 변경해야 할지 등을 확인해 나간다. 포트폴리오 상에서는 고객과 인터뷰 한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여 공유한다. 그리고 user journey map을 통해서 어떤 과정을 사용자가 겪고 있고 우리 제품이 왜 필요한지 언제 필요한지를 한눈에 보여주는 것이 좋다. 

 

3) 디자인 프로세스

리서치들을 기반으로 해서 Information Architecture(이하 IA)를 보여준다. 앞서서 리서치를 해왔던 내용들 중 제품/서비스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방식의 Logic이 제공되는지 보여주고, UI 디자이너들이 이 설계도를 참고하여 딱 맞는 시각 디자인(graphic design)을 만들 수 있도록 돕는다. IA와 더불어서 Wireframe도 포트폴리오에서 보여줘야 한다. 디자인은 결국 이미지 작업이기 때문에 실 사용 느낌을 계속해서 서 발전시켜 접근해 나가는 것이다. 포트폴리오 상에서 이 파트는 기존의 리서치 과정을 통해서 고객이 서비스에 진입하는 과정, 사용하는 과정, 마무리하는 과정 모두를 이해하고 설계하는 작업을 보여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UX 디자이너의 설계자 마인드

 

2. UI Designer에게 꼭 필요한 요소들

1) 스타일과 디자인 Theme을 보여주기

UX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제작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면 UI 디자이너는 왜 이 스타일이 고객에게 더 와닿는지를 보여주는 사람들이다. 물론 예쁘고 아름다운 외관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중요하고 필요한 디자인 요소들만 집중하게 해서 사용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 역량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20대라면 인스타그램이나 틱톡 등에서 유행하는 감성을 찾아서 스타일에 반영할 수 있다. 그래서 제품/서비스를 사용할 사람들에게 일관적으로 전할 메시지를 스타일과 테마를 정해서 전체적인 이미지의 느낌을 보여준다. 앞서 진행한 리서치 정보를 통해서 얻은 내용으로 찾은 인사이트 무드 보드를 보여줘도 좋다. 

  • 스타일 예시: 미니멀리즘 스타일/ 컬러풀 일러스트 스타일/ 빈티지 스타일 등
  • 테마 예시: 병원 및 건강 정보 테마(신뢰 안정감), 여행 테마(밝고 활기찬 느낌) 등

2) 컬러와 타이포

앞선 스타일과 테마를 기반으로 해서 선정된 컬러를 보여준다. HEX 번호가 포함된 컬러 팔레트를 보여주면 된다. 컬러 팔레트에서는 메인 컬러와 서브 컬러들 그리고 배경 컬러, 오류 메시지 등 특수한 상황별 추가 사용된 컬러까지 포함하면 완성. 타이포는 보통 1개에서 2개 정도를 메인 폰트로 사용한다. 그리고 각 상황별로 사용하는 예시를 들어주면서 큰 타이틀, 서브 타이틀, 본문, 각주 등 큰 사이즈 폰트에서 작은 사이즈 폰트 순서로 나열해 준다. 

 

3) 레이아웃과 최종 디자인 결과물

모바일이나 웹 디자인 시에는 어떤 디바이스를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 정해야 한다. 그래서 기본으로 정해진 화면 사이즈와  레이아웃의 마진을 정리하는데, 이 부분을 포트폴리오에 간략히 보여주면 좋다. 그리고 화면 설계를 위해 제작한 버튼의 크기와 모양도 함께 보여주는 것이 필요하다. 

UI 디자인 작업의 예시

 

3.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요소들

1) 높은 퀄리티의 목업을 사용하기

직접 목업을 제작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만 좋은 퀄리티 목업을 만들려면 대부분 시간이 많이 걸린다. 그러니 목업 사이트를 이용하고, 프로젝트를 잘 표현해 줄 수 있는 적합한 좋은 퀄리티의 목업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이 좋다. 

 

2) Low Fidelity and High Fidelity

종이에 스케치한 과정에서부터 디지털 파일로 옮겨가는 UX, UI 두 가지 과정 모두에서 보여주는 것이 좋다. 포트폴리오 상에서는 많이 보여줄 필요는 없고 주요한 기능 중심으로 보여주면 된다. 

스케치 단계가 UX UI 디자이너 모두에게 중요하다

4. 포트폴리오 제작 시 유의점

1) 웹용 혹은 인쇄용 포트폴리오 

웹으로만 제출하면 되는지, 인쇄용으로도 제출해야 하는지에 따라서 화면 사이즈, 해상도, 컬러 (CMYK / RGB)를 결정해야 한다. 웹용이라면 웹 기본 사이즈 (800x600 px), 인쇄를 고려하게 되면 A4 사이즈, US Letter 사이즈 인지도 결정해야 한다. 또한 양면 보기(facing pages)로 할지 한 장씩 보여줄지도 결정해야 한다. 최근에는 application 접수를 온라인으로만 하다 보니 웹용 해상도(72 DPI)로만 저장하는 경우가 많다. 회사에 따라 인사 담당자가 인쇄해서 확인하는 경우도 있으니 기본적으로 고해상도인 300 DPI를 추천한다. 그리고 웹용으로만 제출하면 RGB로 컬러로만 만들어도 되지만, 인쇄할 경우를 생각해 CMYK 버전도 만들어두자. 가능하면 웹용과 인쇄용 모두를 고려해 제작해 두는 것을 추천한다. 

  • 웹용: 800x600 px 혹은 1017x828 px, 72 dpi, RGB
  • 인쇄용: A4 혹은 US Letter, 300 dpi, CMYK

2) 저작권 문제 확인

내가 만든 디자인이기는 하지만 회사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라면 소유권은 회사에 있다. 그러니 포트폴리오에 사용해도 되는지 여부와 포트폴리오에 어느 정도까지 올릴 수 있는지 허락을 받고 올리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포트폴리오 상에도 허가를 받고 올린 내용이라고 적어주면 좋다. 목업의 경우도 상업적 용도가 아니기 때문에 우리와 같은 일반인들의 포트폴리오에 사용되는 것에는 큰 제한이 없는 편이다. 하지만 사용하는 목업, 이미지 파일 등의 저작권 부분도 잘 확인하여서 추후에 문제가 발생되지 않도록 준비하는 게 좋다. 

 

3) 지원할 회사에 대한 정보 분석(중요) 

기본적으로 포트폴리오 디자인은 내가 진행한 작업물과 내가 원하는 디자인으로 진행하면 된다. 그러나 포트폴리오는 개인의 작업 기록뿐만 아니라 디자인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 위해서 만드는 경우가 대부분일 것이다. 그러니 기본적으로 지원할 회사가 어떤 디자인을 스타일을 지향하고 있는지 알고 내 포트폴리오 디자인과 구성을 조정해서 맞춰가는 것이 좋다.   

 

4) 언어

나의 모국어는 한국어이니 한국어 버전을 기본으로 하되 영문 버전도 만들어주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지원하는 회사가 해외에 있다면 그 국가에 맞추어서 중국어, 일본어, 프랑스어 등의 버전으로 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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